밴드 와이낫, 수정하지 않은 ‘생’(生) 라이브 실황 앨범 발매

밴드 와이낫, 수정하지 않은 ‘생’(生) 라이브 실황 앨범 발매

기사승인 2012-02-14 10:07:01

[쿠키 연예] 13년 동안 약 900회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온 밴드 와이낫(보컬 주몽, 기타 김대우, 베이스 현우, 드럼 손말리)이 14일 라이브 앨범 ‘와이낫生’을 발매한다.

총 23곡, 더불 앨범으로 제작된 이번 라이브 앨범은 2011년 10월의 와이낫 단독 공연을 모두 녹음하고, 그대로 제작한 앨범으로 흔히 라이브 앨범에서도 행해지는 수정, 편집, MR을 모두 배제했다.

‘와이낫生’은 지금까지 모두 6장의 음반을 발표하고 국내외의 수많은 무대에서 다져진 와이낫의 라이브 실력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무대에서 뛰고 땀 흘리며 들려주는 에너지와 공연 사운드를 여과 없이 전달하려 와이낫의 사소한 실수나 음향기기의 문제들까지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담았다.

또 ‘와이낫生’ 앨범 제작을 위한 단독공연에서 두 명의 전반주자가 합세해 음악적 표현의 너비를 늘렸고, 와이낫 1집부터 함께 해 온 녹음 스튜디오의 모든 엔지니어들이 엄청난 양의 녹음 장비를 동원하여 1집부터 가장 최근 음반에 수록된 23곡의 노래를 담았다.

와이낫 측은 “세계적으로 음원 다운로드 중심으로 재편되어 가는 음악시장에 디지털 싱글이나 4~5곡 정도가 담긴 프로젝트성 음반 발표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는 상황에서 라이브 앨범 ‘와이낫生’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한 곡이 아닌 앨범 전체의 완성도를 높여 듣는 이로 하여금 밴드의 음악성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과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비롯한 여러 기술로 음악을 만들어 내는 세태에 반대에서 생생하게 살아있는 아날로그 음악을 추구한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와이낫의 라이브 앨범 ‘와이낫生’의 발매 기념 공연은 3월 11일 홍대 앞 브이홀에서 진행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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