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첫 단독콘서트, 우리가 잘해왔다는 증거”

카라 “첫 단독콘서트, 우리가 잘해왔다는 증거”

기사승인 2012-02-18 16:52:00

[쿠키 연예] 데뷔 이후 첫 단독콘서트 ‘카라시아’(KARASIA)를 개최하는 카라(KARA)가 지난 5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8일 오후 4시 서울 등촌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본 콘서트 전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한승연은 “저희가 데뷔 때부터 가장 많이 들어왔던 말이 아이돌 그룹이 5년이 지나면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저희가 5년이 되고, 세 명은 6년차가 되는 상황에서 단독콘서트를 처음 개최한다. 이런 사실 하나가 그동안 저희가 차곡차곡 잘 해왔다는 증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평가했다.

이어 “밑의 후배들도 많이 생겼지만, 이제 단독콘서트를 처음 하고, 앞으로도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구하라는 “5년 동안 많은 기억이 나지만, 저희가 ‘허니’로 1위를 했을 때 울었던 것을 어떻게 표현하기가 없다. 오늘 콘서트에서 여러분들께 감동의 눈물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고, 막내 강지영은 “제가 카라 활동을 하면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카라 안에서 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카라의 이번 공연은 데뷔 앨범부터 일본 앨범에 포함된 다양한 히트곡들과 함께 카라만의 특별한 퍼포먼스와 무대를 선보인다. 또 그동안 공개하지 않은 멤버들의 솔로 컬렉션 무대도 펼쳐진다.

이에 한승연은 “오랜 시간 보여주지 못하고 쌓아놓은 곡들이 많은데, 이번에 고민하다가 추리고 추려서 좋은 노래들만 들려드리도록 노력했다. 공연시간도 만족하고 지칠 만큼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섯 명이 각자 개인 솔로 곡을 준비를 했다. 무대 연출이나 의상까지 멤버들이 일일이 고민했다. 기존에 다섯 명이 함께 한 것을 한 명이 이끌어가는 것은 처음이라 실수할까 걱정도 되지만, 한국에서 팬미팅이나 쇼케이스가 아닌, 팬들과 장시간 공연을 함께 하는 부분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카라는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5개 도시를 포함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등 아시아 6~7개국에서 4월부터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