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Z Style] 새봄, 새 가방을 고르고 싶다

[Ki-Z Style] 새봄, 새 가방을 고르고 싶다

기사승인 2012-02-25 12:59:01

[쿠키 문화] 다양한 종류를 굳이 사지 않고도 스타일에 가장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방을 순위권에 꼽을 것이다. 그러나 쉽게 고르기만은 어려운 것이 사실. 특히 패션 아이템으로 뿐만 아니라, 물건을 담을 수 있는 실용적인 면까지 고려한다면 이모저모 다양하게 따져봐야 한다.

주위 환경이든 심정적으로든 새로 출발한다는 느낌을 주는 봄에, 직업과 나이 등을 고려한 스타일에 맞는 가방을 고르는 방법을 살펴보자.



일하는 여자에게는 많은 물건들이 필요하다. 건조함을 커버해주는 미스트부터, 각종 화장품이 들어가는 파우치, 메모할 물건들, 출퇴근할 때 필요한 책 한권과 지갑. 게다가 외근이라도 나간다면 온갖 서류가 들어갈 큰 가방은 필수적이다. 심플하면서도 좋은 가죽을 사용한 컬러 빅백은 어떨까. 커리어 우먼에게 산뜻하면서도 멋진 패션 포인트가 될 것. (사진제공=빈치스벤치, 쿠론)


3월은 입학식의 계절이다. 새내기 대학 패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가방. 올드한 여성 가방이나 명품 가방보다는 귀엽고 발랄하면서도 저렴한 백팩이 신입생에게는 가장 잘 어울린다. 사물함 배정을 받기 전까지는 골칫거리인 무거운 전공 서적도, 백팩과 함께라면 문제없다. (사진제공=라코스테)


이제 슬슬 아가씨 티가 나기 시작하는, 대학교 3~4학년들에게는 어떤 백이 잘 어울릴까. 여성스러우면서도 ‘마법 같은’ 수납력을 자랑하는 일명 ‘복주머니’ 스타일을 제안한다. 무난하면서도 양갓집 아가씨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노란 복주머니 가방은 보는 것과는 달리 꽤 많은 물건이 들어가 등교에도 문제없다.(사진제공=찰스앤키스)


가방에서도 봄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행 예정인 플라워 프린트가 가방에까지 옮겨가 여전한 위용을 뽐내고 있다. 옆으로 매는 사랑스러운 꽃무늬 가방은 봄 꽃놀이 패션에 딱 맞다. (사진제공=캐스키드슨)


‘빅 백’도 힘겨울 정도로 들고 다녀야 하는 물건이 많은 사람은 어떤 가방을 선택해야 할까. 무거운 물건이 많이 들어간 빅 백은 어깨에 이어 허리에까지 무리를 강요해 통증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과감하게 한쪽 어깨에서부터 허리까지 크로스로 걸쳐 활동하기 좋은 집시 백이 적당하다. 유동적인 실루엣 덕에 수납도 좋고 걸리적거리지 않아 편하다. (사진제공=아메리)



내 가방보다 당장 내일 모레 회사에 입사하는 신입사원 남자친구의 가방이 급하다? ‘패션 테러리스트’인 그를 위해 브리프 케이스를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서류부터 가벼운 노트북까지 전부 들어가고, 깔끔해 정장이든 캐주얼이든 모두 잘 어울리는 브리프 케이스는 오래도록 쓰게 될, 남자친구만의 ‘잇 백’이 될 것.(사진제공=샘소나이트)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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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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