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꽃배달 이어 라면과 독도 소주 사업도 런칭할 것”

김장훈 “꽃배달 이어 라면과 독도 소주 사업도 런칭할 것”

기사승인 2012-02-25 18:38:01

[쿠키 연예] 가수 김장훈이 꽃배달 서비스에 이어 라면과 독도 소주 사업 진출 의향을 밝혔다.

김장훈은 25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김장훈의 플라워 꽃서트’ 콘서트 관련 기자회견 자리에서 “꽃배달 서비스에 이어 라면하고 소주도 나올 것 같다”며 “라면은 품목에 어울리게 판매 인센티브를 받으면 결식아동 돕기를 사용하고, 소주는 독도 소주라는 브랜드로 100%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이런 계획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제가 올림픽 때 쓰러지고, 월드컵 때 쓰러지는 등 2년 터울로 쓰러진다. 지난 공황장애 때 쓰러질 때는 죽는구나라는 생각까지 했다. 이제는 몸 팔아서 기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만일 이러다 내가 죽으면 어떻게 할까, 내가 몇 년내 노래를 부르지 못할 상황이 되면 그동안 내가 지키던 것들은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에 사업을 하게 됐다. 그리고 다다익선이라고 돈만 많으면, 뭐든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사업에서 얻는 수익의 또다른 사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장훈은 “서명덕 씨와 뉴욕 타임스퀘어에 대한민국 전용광고판을 만들려 하는데, 렌탈 비용이 60억 정도이고, 만드는 데 40억 정도로 약 100억 정도가 들어간다”며 “미국에 갔을 때 라스베이거스 CES내 대한민국 중소기업관을 갔는데, 정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대하는 태도가 어떻다는 것을 보고 실망을 했다. 그래서 사진도 같이 찍어주고 그랬는데, 내년에는 미국에서 인기 있는 가수들과 공연을 열고 싶다. 그래서 타임스퀘어에 전용광고판을 만들게 되면, 독도와 한국 문화는 물론 중소기업까지 실비로 광고할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신곡에 대해서도 김장훈은 “신곡명이 ‘봄비’라 3월 중에 나와야 한다. 그런데 여자 피처링을 알아보는데, 소녀시대 태연과 제시카, 그리고 아이유, 효린도 사정이 안되어 같이 못했다. 어쨌든 이 곡은 여자가 있어야 한다”며 현재 앨범 진행 상황에 대해서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콘서트는 김장훈의 대표곡들로 꾸며졌으며, 게스트로는 싸이가 등장했다. 김장훈의 꽃배달 사업은 3월 1일 런칭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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