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人터뷰-미쓰에이②] 중국에서 그녀들에게 무슨 일이…

[쿠키人터뷰-미쓰에이②] 중국에서 그녀들에게 무슨 일이…

기사승인 2012-02-27 08:30:01

[인터뷰] 신곡 ‘터치’(Touch))를 들고 컴백한 미쓰에이가 최근 중국 진출에서의 성과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미쓰에이는 지난해 대만과 중국 등에 진출해, 현지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멤버 지아는 “저희가 지난해 중국에서 ‘굿바이베이비’(Good-bye Baby)로 데뷔했지만, 아직 많은 활동은 하지 못했어요. 북경, 상해, 대만 등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CGV에서 극장 상영회도 했죠. 아직은 중국에서 높은 인지도는 없지만 더 열심히 하면 알아주실 것 같아요”라며 “한번은 대만에서 팬 사인회를 하는데, 저희는 처음에 팬들이 500명만 오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무려 3000명이 와서 너무 놀랐어요. 카메라 플래쉬가 터지고 반응이 뜨거웠죠. 너무나 많은 기자와 팬 분들이 와서 지하철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라며 현지에서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중국인인 지아와 페이는 중국서 활동에 대해 민과 수지보다 더 열심히 설명했다. 문화나 언어가 아무래도 자신들에게 유리했던 지역이었던 만큼, 좀더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아는 “저희가 한국에서는 한국말이 서툴렀는데, 중국에서는 방송과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마음이 편안했어요. ‘아 여기가 우리 지역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죠. 부모님도 좋아하시면서, 딸이 연예인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하셨어요. 마치 한국에서 데뷔할 당시의 느낌이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페이는 “한국에서는 민과 수지가 말을 많이 했고, 저희가 조용했는데 중국에서 입장이 바뀌었어요”라고 말했고, 수지는 “언니들이 한국에서 한국어를 할 때 귀여웠는데, 중국에서는 정말 다른 사람이 되어있는 거예요. 정말 페이 언니가 맞나 싶을 정도로 바뀌었죠. 그래서 언니에게 더 기대게 되더라고요”라며 중국에서 지아와 페이의 활약을 설명했다.

실제로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페이와 지아의 부모님들이나 친구들이 미쓰에이의 한국 활동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냥 JYP에서 일하고 있는 줄만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 이번에 중국 활동을 통해 미쓰에이의 활동에 대해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쓰에이는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서 성공적인 컴백 무대를 가졌다.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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