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플트리 “카페, 커피와 더불어 다른 경쟁력 찾아야”

와플트리 “카페, 커피와 더불어 다른 경쟁력 찾아야”

기사승인 2012-02-29 13:42:00

[쿠키 생활] 2012년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패스트푸드·주류·제과제빵을 포함한 외식 브랜드의 수는 2000여개를 넘어서 전체 브랜드의 70%에 이르고 있다. 또한 전국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개수 또한 1만개를 돌파한 상황. 연중 비수기 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카페프랜차이즈의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거의 커피전문점, 즉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장소라는 차원에서 벗어나 최근의 카페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면서 문화생활 및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장소로 변화했다.

하지만 이미 포화상태인 카페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창업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단순히 이러한 변화에만 기대어서는 지속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어내기는 어렵다. 특화된 아이템과 더불어 브랜드의 노하우 및 경쟁력이 더해져야 한다.

예를 들어 로티번처럼 번(bun, 건포도나 견과류를 넣은 달콤한 맛의 작고 둥근 빵)을 하나의 아이템으로 삼거나, 조금 더 공들여 만든 투섬플레이스의 케익과 쿠키, 와플트리의 와플 등 다른 곳과는 ‘다른’ 무엇인가가 필요한 것이다.

와플은 베이킹파우더를 넣어 커다랗게 부풀리는 스타일의 미국식 와플과, 이스트를 넣어 반죽을 발효시켜 만드는 벨기에식 와플로 나누어진다. 길거리에서 파는 와플이나 예전 대부분의 카페에서 파는 와플은 모두 이 미국식 와플이다.

와플트리는 바삭하고 달콤한 식감의 정통 벨기에 와플을 경쟁력으로 삼는다. 지난 2월 24일 ‘Experience the taste, enrich your life’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명동 성당 1호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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