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을 울렸다…‘얼굴없는 가수’ 전초아

백지영을 울렸다…‘얼굴없는 가수’ 전초아

기사승인 2012-03-03 12:24:00

[쿠키 연예] “노래가 완벽했어요. 이런 분들은 (오디션 프로에) 안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요?”

가수 신승훈과 백지영이 7년간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한 가수 전초아의 탈락에 안타까워했다.

2일 밤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보이스 코리아’에서 ‘1대’ 란으로 알려진 가수 전초아가 수준 높은 노래 실력을 뽐내고도 탈락해 멘토와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 이소라의 ‘제발’을 부른 전초아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안정감 넘치는 노래로 무대를 장악했지만 심사위원 4인방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다.

전초아는 노래를 마친 뒤 2004년 데뷔해 2007년에는 예인으로, 지난해부터는 초아라는 본명으로 활동 중인 가수라고 밝혔다.

앞서 전초아는 무대에 오르기 전 “얼굴을 알리고 싶어 나왔다. 뉴스에라도 나가고 싶다”며 무명의 설움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초아의 탈락에 신승훈은 “무대는 정말 좋았다. 이 노래 말고 다른 노래를 들어봤으면 좋았을 텐데…. 아무런 사전 정보가 없이 심사를 하니 이런 일이 일어난다”며 전초아를 위로했다. 역시 심사위원으로 나선 백지영도 전초아의 사연을 듣고는 안타까움에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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