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칠레 입국…칠레 팬 “내 인생에 기적이 일어났다”

JYJ, 칠레 입국…칠레 팬 “내 인생에 기적이 일어났다”

기사승인 2012-03-09 10:59:01

"[쿠키 연예] 2011-12 월드투어의 대미를 남미 칠레와 페루에서 장식하는 JYJ가 400여 현지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칠레에 입국했다.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남미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JYJ는 애초 7일 오전, 칠레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하는 항공기의 연착으로 8일 오전 4시 30분에 칠레 코모도로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Aeropuesto Internacional Comodoro Arturo Merino Benitez)에 도착했다.

이른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공항에는 JYJ의 입국을 환영하기 위해 마중 나온 400여 명의 현지 팬들이 멤버들이 등장하자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으며, JYJ가 공항을 떠난 뒤에도 노래를 부르거나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열기를 이어나갔다.

공항에서 JYJ를 기다린 마르셀라 페레즈(Marcela Perez, 22)는 “JYJ를 보다니 믿기지 않는다. 정말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다. 내 인생에 기적이 일어났다”며 ”공연은 9일에 열리지만 우리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8일부터 공연장에 줄을 서서 기다릴 것이다. 노숙을 할 각오도 되어 있다“고 말했다.

앞서 7일 저녁에는 칠레의 유력 일간지 라 호라(la hora)에 “케이팝(K-POP) 현상의 주인공 JYJ 오늘 칠레에 드디어 오늘 도착!”이라는 제목으로 JYJ의 입국 기사가 실린 바 있다. 라 호라는 기사에서 놀라운 티켓 파워에 현지 언론이 동요 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JYJ가 현지 요리사를 고용해 칠레 음식을 맛볼 계획이라는 내용을 흥미롭게 보도했다.



앞서 지난 1월 JYJ의 남미 단독 공연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칠레의 유력 TV인 메가뉴스와 유력지 라 테르세라(La Tecera)를 포함한 다수의 매체가 “한국 아티스트 최초 남미 공연”이라는 타이틀로 보도한 바 있다.

JYJ 멤버들은 출국 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남미 팬들을 위해 겟아웃 리믹스(Get out Remix) 버전의 안무를 새로 짰다. JYJ의 셔플댄스를 기대해달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JYJ는 현지시각으로 9일 오후 9시 칠레 산티아고에 위치한 테아트로 콘포리칸(TEATRO CAUPOLICAN)에서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이후 11일 오후 8시에는 페루 리마의 익스페레나다 쑤 델 에스따디오 모뉴멘탈(Explanada Sur del Estadio Monumental)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칠레는 3000석 좌석이 매진됐고, 페루는 원래 5000석이었지만, 1000석을 추가해 6000석 규모로 진행된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산티아고(칠레)=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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