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중환자 치료 위해 격리병실 증설

고대구로병원, 중환자 치료 위해 격리병실 증설

기사승인 2012-03-21 13:42:00
[쿠키 건강] 고대구로병원은 중환자의 치료를 위해 격리병실을 증축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3개에서 4개로 증설된 격리병실은 지역거점병원 기준에 맞춰 감염관리 강화에 초점을 뒀다. 격리병실 내부에는 음압시설을 설치해 내부의 감염성 바이러스가 밖으로 유출되지 못하게 했다.

또한 이중문을 설치하고 출입문 외부 천장에 헤파필터를 설치해 격리실 내부 공기가 걸러질 수 있도록 해 병실 외부로의 감염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출입문은 완전 밀폐형식으로 설치했으며, 출입문은 근접센서 자동버튼으로 신체접촉 없이 개폐가 가능해 감염을 차단했다. 환자 서비스 강화를 위한 내부 시설도 눈에 띈다. 온도, 습도 자동 조절시스템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내부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환자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고대구로병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정돼 격리병실 확충을 위한 비용을 지원 받았으며, 앞으로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과 같은 특별 상황에서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김성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