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 고양이, ‘특발성 부종’ 방송활동 종료

살찐 고양이, ‘특발성 부종’ 방송활동 종료

기사승인 2012-03-21 10:17:01

[쿠키 연예] 가수 살찐 고양이가 ‘특발성 부종’으로 세 번째 싱글 앨범 ‘꿈만 같아요’의 방송활동을 2주 만에 사실상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21일 소속사 유리 엔터테인먼트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인 살찐고양이의 검진 결과 ‘특발성 부종’으로 나왔다”며 “주로 신장에서 수분과 염분의 재흡수를 관여하는 호르몬의 증가로 나타나는 ‘특발성 부종’은 체내에 염분과 수분이 과잉 축적에 의한 것으로 피로감, 가슴두근거림,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나 크게 염려할 부분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가수가 그동안 쉼 없이 활동해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나타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충분한 휴식과 건강을 위하여 회사 측에서는 사실상 공식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근 살찐고양이는 손과 발, 얼굴 등이 붓는 현상으로 인해 지난 18일 SBS ‘인기가요’를 마치고 병원에 입원해 정밀 검사를 받아왔다.

살찐고양이는 “팬분들과 가족, 관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사실 방송을 통해 팬들과 더욱 자주 만나 뵙고 싶었는데 이렇게 활동을 마무리 하게 되어 안타깝다"며 "당분간 휴식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겠다”고 전했다.

사진=유리엔터테인먼트&커튼콜미디어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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