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필립스(대표 김태영)는 오는 4월 1일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12회 강화 바다사랑 마라톤대회’에 자동제세동기인(AED) 하트스타트 10대를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 지원은 필립스가 전개하는 ‘심장을 살리는 4분의 기적 캠페인’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필립스는 이번 지원을 통해 캠페인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제세동기(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AED)는 갑자기 심장박동에 이상이 생긴 급성심정지 환자의 상태를 자동으로 분석해 전기충격을 줌으로써 심장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의료기기다.
급성심정지는 심장질환 환자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예고없이 일어날 수 있으며, 특히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국의 심장학회지는 마라톤 주자 5만 명 중 1명 꼴로 급성심정지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마라톤 대회에서 발생하는 사망자가 한 해 평균 10명에 이르고 있어 이에 대비한 응급의료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마라톤대회에 지원되는 하트스타트FRx모델은 AED가 심장의 리듬을 자동분석하는 동안 환자에게서 손을 떼야 하는 ‘핸즈오프(hands-off)’시간이 약 8.4초에 불과해, 신속한 분석과 전기 충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또 음성과 아이콘으로 사용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AED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소아 환자의 경우도 패드를 교체할 필요 없이 소아용 키만 꽂으면 된다.
김태영 총괄대표이사는 “AED를 활용한 심폐소생술은 급성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4배 이상 높이기 때문에 운동 경기의 응급구호시스템에 반드시 포함돼야 할 필수 요소”라며 “필립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마라톤대회에 AED를 지원해 안전한 진행을 돕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심장을 살리는 4분의 기적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