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 유’, 처음 들어도 알겠다…“딱 씨엔블루 곡이네”

‘헤이 유’, 처음 들어도 알겠다…“딱 씨엔블루 곡이네”

기사승인 2012-03-26 13:05:01

[쿠키 연예] 1년 만에 세 번째 미니앨범 ‘이어 펀’(EAR FUN)을 발표한 씨엔블루(CNBLUE)의 ‘헤이 유’(Hey you)가 “딱 씨엔블루의 곡”이라는 평가와 함께 26일 현재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헤이 유’는 김도훈과 이상호가 작곡을 맡았고, 한성호가 작사를 한 곡으로 셔플 리듬의 모던록으로 그동안 씨엔블루가 보여준 음악적 색깔의 연장선상에 있다.

씨엔블루 소속사 FNC도 “그동안 ‘셔플 리듬’하면 씨엔블루로 각인될 정도로 씨엔블루다운 곡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쇼케이스에 참여한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도 “딱 듣는 순간 씨엔블루 노래라는 생각이 들 것”이라며 “경쾌하고 밝은 리듬이지만, 떠나가는 연인을 그리는 서정적인 가사가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정용화도 “이번 타이틀곡이 지난 앨범의 연장선상에 있으면서도 보컬 등을 강조해 좀더 파워풀하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씨엔블루의 색깔을 그대로 유지했음을 언급했다.

이번 미니앨범명은 ‘이어 펀’. 귀를 즐겁게 하기 위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정용화는 “이전에 저희 앨범에는 뛰어놀 수 있는 곡들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라이브 공연 때 즐길 수 있는 곡들을 많이 넣었다”며 “특히 이전 앨범과 차이점은, 그동안은 사랑과 이별 내용을 담은 노래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두 곡을 빼놓고는 저희들의 꿈이나 희망을 담았다. 저희들의 열정이 담긴 곡들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나머지 5곡 모두 정용화가 작사-작곡, 혹은 작곡에 참여했다.

이에 정용화는 “작곡-작사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그동안 써놓은 곡이 굉장히 많은데,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에 안 드는 곡들도 많아진다. 이번 곡들은 다 신곡으로 만든 곡이다. 만들 때는 부담인데, 만들어지면서 뿌듯해진 것 같다”며 “그동안 스케줄이 많아서 편하게 작업할 시간은 없었다. 그러나 외국 활동을 하거나 스케줄이 끝나면 조금씩 해놓은 것들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26일 미니앨범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씨엔블루는 2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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