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배두나 “탁구 연습하다 발톱 빠져” 부상투혼

‘코리아’ 배두나 “탁구 연습하다 발톱 빠져” 부상투혼

기사승인 2012-04-04 22:22:00

[쿠키 영화] 배우 배두나가 영화 ‘코리아’를 위해 발톱이 빠질 정도로 탁구연습에 매진한 사연을 털어놨다.

배두나는 4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코리아’(감독 문현성, 제작 더타워픽쳐스) 제작보고회에서 “한국영화는 지난 2006년 ‘괴물’ 이후 6년 만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고 큰 감동을 받았고 초등학교 때 탁구부를 하며 탁구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기에 영화에 꼭 출연하고 싶었다. 또 리분희 선수 사진을 봤는데 저를 매료 시킬 만큼 매력적이고 순수한, 하얗고 뽀얀 얼굴에 강단이 보이는 카리스마가 느껴져 꼭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탁구 연습을 하다가 발톱이 빠졌다. 많이 뛰다 보니 신발과 발톱의 마찰이 생겨 정말로 발톱이 빠졌고 현정화 감독님에게 말했더니 ‘나는 발톱이 없어’라고 하시더라. 잘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코리아’는 1991년에 결성됐던 남북 단일 탁구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원, 배두나가 각각 현정화, 리분희 선수로 분한다. 사상 최초의 남북 단일 탁구팀 코리아가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한팀이 돼 금메달을 향해 달려가는 46일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그린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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