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배두나가 영화 ‘코리아’를 찍으며 느낀 소감을 털어놨다.

배두나는 4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코리아’(감독 문현성, 제작 더타워픽쳐스) 제작보고회에서 “이 영화를 찍으며 하지원 씨와의 멜로를 찍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탁구를 하며 서로 부딪히고 끈끈해지는 장면을 연출하다 보니 더욱 가까워졌다”며 “촬영은 실제 시합하는 것만큼 힘들었다. 촬영장의 실내온도가 50도까지 올라갔고 거기서 한 달 내내 촬영해 체력적으로도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원 언니는 배울 점이 정말 많다. 뭐든 열심히 하기에 주변 사람들도 덩달아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 정말 본받을 점이 많다”고 칭찬했다.

‘코리아’는 1991년에 결성됐던 남북 단일 탁구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원, 배두나가 각각 현정화, 리분희 선수로 분한다. 사상 최초의 남북 단일 탁구팀 코리아가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한팀이 돼 금메달을 향해 달려가는 46일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그린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