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류진이 MBC 새 시트콤 ‘스탠바이’를 통해 코믹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류진은 6일 오후 일산 MBC에서 열린 ‘스탠바이’ 제작발표회에서 “10년 넘는 연기 인생 중 시트콤은 처음이라 어떻게 나올지 매우 궁금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촬영 하며 스스로 제 안에 숨어있는 의외성을 발견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인데 이런 도전을 할 수 있게 도와준 감독님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맡은 류진행은 운도 없고 능력도 없는 소심한 아나운서다. 소심의 끝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지적인 이미지를 선보여 왔는데, 코믹 캐릭터를 연기하는 소감은 어떨까.
류진은 “시트콤과 드라마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제 이미지에 코믹함을 더 해 연기하기에 더 웃긴 것 같다”며 “아직 많이 어색하고 힘들긴 하지만 재미있게 찍고 있다. 10년 넘게 비슷한 캐릭터를 해왔고 큰 호응을 얻지 못했기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자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스탠바이’ 방송 15분 전에 시청자들이 TV 앞에 스탠바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탠바이’는 ‘TV11’이라는 가상의 방송사를 배경으로 허당 아나운서 류진행(류진)과 소탈한 예능 PD 수현(김수현), 방송작가 김연우(김연우) 등을 통해 직장인들의 고민과 사랑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는 시트콤이다. 류진 외에도 김수현, 김연우, 하석진, 김수현, 정소민, 임시완, 김연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