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올해도 소아암 어린이 봄소풍을 위해 주최 기관인 백혈병어린이재단에 1040만원을 후원한다. 이 후원금은 실제로 행사에 필요한 제반 경비를 산정해 도출된 금액으로, 우연히 ‘천사 같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데카솔의 슬로건 마더스 케어(Mothers’ Care)를 연상시킨다.
올해 첫 소아암 어린이 봄소풍 행사로 진행된 부산·대구 지역 행사는 지난 8일 경남 밀양의 임실치즈스쿨과 전통문화관에서 소아암 어린이들과 그 가족, 자원봉사자, 동국제약 직원 등 약 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임실치즈스쿨에서 피자와 치즈 만들기, 썰매타기, 전통음식체험, 한지공예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면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특히 모짜렐라 치즈를 만드는 체험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신기해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점심시간에는 자신들이 직접 만든 피자를 시식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번 부산·대구 지역 행사에 참가한 동국제약 관계자는 “많은 소아암 어린이들이 평소 치료를 받느라 도시에서 가족들과 떨어져 있어 가까운 야외 나들이조차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이들이 다양한 야외 체험을 하면서 더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봄소풍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2회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소아암 어린이 봄소풍 행사는 4월과 5월에 걸쳐 대구·부산, 서울, 전남 등 3개 지역으로 나뉘어 열린다. 5월에는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서울지역 행사가 전남 장흥의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전남 지역 행사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