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중보재단, 다문화가정 멘토로 나섰다

보령중보재단, 다문화가정 멘토로 나섰다

기사승인 2012-04-09 12:02:01
[쿠키 건강] 보령제약그룹 사회복지재단인 보령중보재단은 지난 7일 안산 동산교회에서 다문화가정에 복지서비스와 사례관리를 제공하는 굿파트너즈와 협약을 맺고, ‘보령중보재단과 함께하는 맘투게더’ 개강식을 열며 다문화가정 멘토로 나섰다.

보령중보재단은 다문화가정 중에서도 다문화가정 서비스를 거리 문제, 정보 부족 등으로 잘 받지 못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아동 교육 및 심리치료서비스, 한국어 교육, 동화구연 자격증 취득 및 취업연계,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문제 자문서비스, 위기가정 사례 관리 등 다문화가정의 사회적응과 성장을 위한 토탈케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개강식을 가진
보령중보재단과 함께하는 맘투게더는 다문화가정이 실질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맘투게더 동화교실(함께하는 어머니 구연동화)과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동동(同同)꿈쟁이(함께하는 꿈나무 개구쟁이)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맘투게더 동화교실(함께하는 어머니 구연동화)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 부모의 한국어 향상 및 한국문화 이해를 높여 한국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구연동화 자격증 취득을 도움으로써 경제적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또 동동(同同)꿈쟁이(함께하는 꿈나무 개구쟁이)은 다문화 가정아동의 언어로 인한 학습 장애를 극복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통해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2010년부터 이어 3년째 연속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보령중보재단 조생현 상근이사는 “장학금 위주의 간접 지원보다는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다문화가정 이민여성들과 자녀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말에 익숙해지고 한국문화 이해와 사회 적응도를 높이고, 학업성취 및 교우 활동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령중보재단은 2008년 설립이후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결혼이민자,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한국어교육 및 자격증취득과 취업연계, 다문화가정 아동 교육서비스 및 사회적 돌봄 서비스, 보령메디앙스 아동용품 지원)을 제공해 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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