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 제작 명필름)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2일에 개봉한 ‘건축학개론’은 지난 주말(4월 6일-4월 8일) 555개관에서 상영됐으며 45만 4430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233만 2698명으로 개봉 1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건축학개론’은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타이타닉3D’ ‘코난: 암흑의 시대’ ‘타이탄의 분노’ 등 쟁쟁한 할리우드 대작들이 대거 개봉했음에도 굳건히 1위를 지키며 한국영화의 힘을 보여줬다.
2위는 지난 5일에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이 기록했다. 전 세계 2600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판타지 액션 4부작 중 첫 번째 편이다. 지난 주말 27만 3796명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누적관객수는 31만 7389명이다.
3위는 상위 1%의 귀족남 필립과 하위 1%의 무일푼 드리스의 우정을 그려낸 코믹감동 실화 ‘언터처블: 1%의 우정’(21만 6277명), 4위는 시체가 사라졌다는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는 코미디영화 ‘시체가 돌아왔다’(19만 5508명), 5위는 영화 ‘타이탄’의 후속작인 ‘타이탄의 분노’(16만 3423명)에게 각각 돌아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