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부르는 사랑스러운 플라워 패턴, 어떻게 활용할까?

봄을 부르는 사랑스러운 플라워 패턴, 어떻게 활용할까?

기사승인 2012-04-09 11:22:01

[쿠키 문화] 어두운 컬러와 무거운 소재의 겨울 옷이 지겨워진 여성들에게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화사한 플라워 패턴이다.

플라워 패턴은 매년 봄마다 등장해 인기를 끄는 스테디셀러로, 밝고 화려하지만 자칫 잘못 입으면 촌스럽거나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소재와 패턴마다 다양한 플라워 패턴 아이템, 어떻게 활용해야 귀여운 소녀처럼, 혹은 세련된 여인같이 연출할 수 있을까?

이번 시즌 페미닌 무드의 강세에 힘입어, 대담하고 큰 꽃에서 작고 귀여운 들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꽃무늬가 여성복에 등장하고 있다. 잔잔한 플라워 패턴의 원피스나 블라우스는 여성을 가장 사랑스럽게 만들어 주는 아이템으로, 오래 입어도 질리지 않고 캐주얼 룩으로 입기에도 무리가 없다.
특히 쉬폰 소재의 원피스는 소재 특성상 여성미가 돋보이며, 청재킷이나 가디건과 함께 매치하면 여성스러우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강조할 수 있다.

평소 화려하고 강렬한 이미지 연출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봄의 전령 같은 커다란 꽃무늬 재킷은 어떨까. 다른 액세서리가 필요 없을 만큼 충분히 화려한 재킷 하나면 밋밋한 이너웨어도 패셔너블하게 변신이 가능한 포인트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그러나 여성스럽다고 해서 플라워 패턴을 아무데나 매치한다면 자칫 촌스러워 보이기 십상이다. 플라워 패턴 의상을 입는 것에 자신이 없다면 액세서리로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가장 손쉽고 활용도가 높은 봄 악세서리는 스카프와 구두다.
스카프는 소재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실크 소재의 스카프는 세련된 여성으로 연출하기 적합하고, 린넨이나 면소재는 귀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또한 플라워 패턴의 구두는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기 좋다.
코르크나 밀짚을 촘촘히 꼬아 만든 굽의 웨지힐의 경우, 플라워 패턴을 적용한다면 한결 로맨틱하고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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