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진단연구소 확장·이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진단사업’에 기대
[쿠키 건강] 안국약품은 지난 13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내에 ‘안국약품 바이오진단연구소’를 확장·이전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안국약품은 지난 2009년부터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진단사업을 선정하고 투자 및 연구개발을 시작해, 2011년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관 내에 ‘바이오진단연구소’를 개소했으며, 바이오진단 분야의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제품의 상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아산생명과학연구원으로 연구소를 확장·이전하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어진 사장과 AG CnTech 조용현 전무 등 안국약품 임직원을 비롯해,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관계자 및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서울아산병원 교수진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다.
어진 사장은 인사말에서 “안국약품과 서울아산병원은 연구개발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상호간에 협력해 최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안국약품이 추진하는 진단사업 분야의 원천 기술은 앞으로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보급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안국약품 바이오진단연구소는 ‘다중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암 조기진단 기술’ 개발을 첫 번째 목표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난소암 조기진단 사업’은 지난 2009년 지식경제부의 강원광역경제권 선도사업에 선정됐고, 지난해는 지식경제부의 ‘사업화 연계기술 개발사업(R&BD) 중 글로벌 공동형 개발사업’에 선정됐으며, 벤처캐피탈로부터의 투자도 유치함으로써, 난소암 조기 진단 기술의 우수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정부와 투자기관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또한, 서울아산병원의 ‘아산-다나파버 암 유전체 연구’ 및 ‘선도형 암 연구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진단기술 개발 역량을 쌓고 있으며, 국내 최대 암환자 샘플과 임상학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바이오진단 제품의 상업화를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