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제작사 “유가족에 애도…후속조치에 심혈”

‘각시탈’ 제작사 “유가족에 애도…후속조치에 심혈”

기사승인 2012-04-18 16:14:01
[쿠키 연예]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각시탈’ 보조출연자 버스 교통사고와 관련, 제작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각시탈’ 제작사인 팬 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무엇보다 ‘각시탈’ 전 제작진과 출연진은 운명을 달리하신 보조출연자분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며 “또한 향후 조치에 사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제작사는 자체 조사한 사고 경위도 함께 전했다. 팬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8일 오전 5시 30분경 ‘각시탈’ 보조출연자 30명과 운전기사 1명이 탄 버스가 경남 합천에 위치한 합천영상테마파크로 이동하던 중 경남 합천 대병면 하금마을 인근 지방도로 내리막길에서 제동장치 이상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논으로 전복됐다. 이 사고로 보조출연자 한 명이 목숨을 잃었고, 나머지 30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팬 엔터테인먼트는 “제작진은 신속하게 중경상을 입은 탑승객을 인근 합천병원과 고려병원으로 후송 조치했고, 치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현재 경찰에서 조사 중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각시탈’ 전 제작진과 출연진은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용역업체 태양기획과 운송업체 동백관광, KBS와 함께 향후 치료와 후속 조치에 심혈을 기울여 더 이상의 피해와 상처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각시탈’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적도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5월 3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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