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광동제약 임직원과 가족, (사)희망의 러브하우스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지난 주말 경기 고양시 덕이동 소재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지붕과 천정을 수리하고 대들보를 보강하는 등 대대적인 주택 개보수 봉사 활동을 벌였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여름 장마 이후 집안 곳곳에서 비가 새고, 부러진 대들보에 임시 구조물을 받쳐 놓은 열악한 주거 상황에서 생활해온 독거노인 김순자 씨(가명)는 “수리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울 따름”이라며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집 수리 봉사에 참여한 광동제약 민직현 부장은 “비가 많이 오는 날씨라서 더 힘들었지만 보람은 그만큼 더 컸던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기부는 물론 이처럼 직접 참가하는 활동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2008년부터 무료 집 수리 봉사단체인 희망의 러브하우스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기부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임직원이 매년 2~3회 어려운 이웃의 노후주택 보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