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자들, 만원으로 뭘 하지? 각종 뷰티 ‘박스’ 인기

요즘 여자들, 만원으로 뭘 하지? 각종 뷰티 ‘박스’ 인기

기사승인 2012-04-24 11:01:01

[쿠키 문화] 바야흐로 뷰티 산업의 전성시대다. 저렴한 고기능성 화장품들이 두루두루 시장에 들어차 있고, 피부 타입과 나잇대별로 다양한 브랜드들이 얼마든지 거리에만 나가면 입점해 있다. 그러나 그 많은 화장품 중에 ‘내 것’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아무리 저렴해도 일일이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기까지는 시간과 돈이 너무 많이 든다.

그래서 나온 것이 ‘섭스크립션 커머스(subscription commerce)’. 바로 저렴한 가격대에 다양한 업체의 샘플을 통합해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서비스로, 특히 이 중에서 수요가 많은 화장품 분야는 세분화되어 ‘뷰티박스’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섭스크립션 커머스는 최신 트렌드를 지향하는 트렌드 세터와 신제품을 남보다 빨리 사용해보기 원하는 트라이슈머를 타겟으로 한 서비스다. 해외에서는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창업한 ‘버치박스(Birchbox)’가 대표적이다.

국내 대표적인 뷰티 박스 업체로는 ‘글로시 박스’, ‘미미박스’등이 있으며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 플랜을 제시하는 ‘워너쉬 프레젠트(WANNASH PRESENT)’ 등이 있다.

가격대는 만 원 초반대의 워너쉬 프레젠트부터 이만 원 대의 글로시 박스, 미미박스까지 모두 합리적인 소비 문화를 추구하는 편. 그렇다고 해서 저렴한 제품들만 담겨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장 저렴한 워너쉬 프레젠트의 경우, 해외 명품 브랜드 페보니아, 국내 피부 명품 브랜드 차&박 등 총 9개의 브랜드를 준비해 소비자에게 지난 달 첫 선을 보여 호평을 받았다. ‘만원의 행복’. 단지 TV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셈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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