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이병헌이 아시아배우 최초로 미국 할리우드에서 핸드프린팅을 하게 된 소감을 털어놨다.
이병헌은 안성기와 함께 오는 6월 23일과 24일 양일간 미국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가해 ‘핸드 앤 풋 프린팅’(Hand&Foot printing)을 한다.
할리우드 핸드프린팅의 85년 역사상 아시아배우 최초이며 찰리 채플린, 마이클 잭슨, 마릴린 먼로 등의 전설적인 배우들이 참여한 바 있다.
이병헌은 25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지.아이.조2’(감독 존추, 제작 파라마운트픽쳐스) 제작보고회에서 “영화를 촬영하던 중에 들었는데 정말 거짓말인 줄 알았다. 솔직히 지금도 반신반의하는 느낌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실제 그 앞에 가서 핸드프린팅을 해야 ‘아 내가 정말 핸드프린팅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 것 같다”면서 “사람이 목표를 두는 것과 꿈을 갖는 경우가 있는데 목표는 현실적인 것을 생각해 이룰 수 있을 두지만 꿈은 비현실적인 것을 상상하기도 한다. 제게 이 행사에서 ‘핸드 앤 풋 프린팅’을 한다는 것은 꿈조차도 못 꾸는 일이었다. 정말 영광스럽고 행복한 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아이.조2’는 세계 최고의 전투 부대인 지.아이.조가 자르탄의 음모로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에 살아남은 요원들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거대한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1편보다 업그레이드된 ‘스톰 쉐도우’ 이병헌의 활약에 기대를 모은다. 오는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