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임 디너쇼, 돈벌이 ‘급급’?…초대권 배포 후 현매 전환 ‘의혹’

김용임 디너쇼, 돈벌이 ‘급급’?…초대권 배포 후 현매 전환 ‘의혹’

기사승인 2012-05-07 09:48:00

[쿠키 연예] 가수 김용임의 디너쇼가 공연을 주최한 공연기획사의 무리한 진행으로 인해 비난을 샀다.

6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진행된 어버이날 기념 김용임 디너쇼는 데뷔 29년만의 첫 디너쇼로 적잖은 관심을 받았다. 때문에 공연주최사는 일반 티켓 판매율이 90%를 넘는다는 보도자료까지 뿌리며 티켓 판매에 열을 올렸다.

문제는 공연제작사 측이 뿌린 초대권. 공연제작사 MK 엔터테인먼트(대표 조수철)는 모 홍보사를 통해 VIP 관객들을 초대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적잖은 VIP 관객들이 입장하지 못했다.

MK 엔터테인먼트 측이 모 홍보사 측과 미리 조율한 초대권을 입장 30분 전에 “우리는 초대하지 않았다”며 부정한 것. 이 때문에 현장에서는 VIP 초대권을 현장판매분으로 돌렸다는 말까지 나왔다.

특히‘김용임 인지도 때문에 티켓 판매가 95%까지 달했다’는 과장 홍보를 한 후, 정작 이런 홍보 때문에 사람들이 몰리자, 기존의 초대권을 무시하고 ‘돈벌이 급급’해 태도까지 보였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이와 관련해 MK 엔터테인먼트 조수철 대표는 “바빠서 전화를 끊겠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한 초대권을 받은 관객은 “만일 초대권과 관련해 입장이 안 된다면, 하루 전이나 최소한 몇 시간 전에 연락을 줬으면 이해라도 할 텐데, 입장 몇 십분 전에 나몰라라 하는 태도는 이해를 못하겠다”며 어이없어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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