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형사’ 강지환 “액션보다 다이어트가 더 고통”

‘차형사’ 강지환 “액션보다 다이어트가 더 고통”

기사승인 2012-05-22 17:21:00

[쿠키 영화] 배우 강지환이 영화 ‘차형사’를 촬영하며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강지환은 22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차형사’(감독 신태라, 제작 영화사 홍) 언론시사회에서 “영화에 액션이 등장하지만 정통 액션은 아니었기에 살과의 전쟁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촬영 스케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해당 날짜까지 몸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이 정말 컸다. 다이어트만 하는 것이 아닌 촬영과 병행해야 했기에 더 고통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초반에 뚱뚱하고 더러운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그 모습을 보고서는 ‘다시는 CF 못 찍겠구나’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차형사가 멋진 모델로 변신하는 게 포인트였기에 반전을 위해 초반에 확실히 망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감독님께서 영화 후반에는 정말 멋진 모습을 만들어주겠다는 약속을 하셨기에 그 믿음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차형사’는 가진 것이라고는 터질 듯한 D라인의 몸뿐인 차철수(강지환) 형사가 패션계에서 은밀하게 발생하는 마약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2주 만에 20kg을 감량하며 패션모델로 위장, 런웨이에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강지환, 성유리, 이수혁, 김영광, 신민철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