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수목드라마 ‘유령’에 출연중인 배우 이연희가 연기력 논란에 대해 “스스로 부족하다는 것 알고 있는 만큼 더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연희는 11일 오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주위에서 얘기를 해주시고 격려도 많이 해주셔서 (연기력 논란을) 알고 있다”라며 “스스로도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하려고 한다. 더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끝까지 지켜봐주셨음 좋겠다”고 전했다.

극중 사이버 수사대 얼짱 경찰 유강미 역을 맡은 이연희는 방영 직후 어색한 목소리 톤과 미흡한 대사 처리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연희는 “캐릭터에 좀 더 집중해서 드라마 끝날 때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최선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소지섭에 대해 이연희는 “옆에서 본받을 점도 많고 현장에서 집중하는 모습 보며 많이 배웠다”라며 “평소 말 수가 없을 줄 알았는데 현장에서 만큼은 말씀도 잘하시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신다”고 평했다.

‘유령’은 사이버 수사대원들의 애환과 활약, 그 과정의 서스펜스와 퍼즐을 풀어내는 짜릿함을 담은 드라마. 특히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다룬 명품 드라마로 폭풍 호응을 얻었던 ‘싸인’의 김은희 작가와 김형식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한편, 소지섭과 이연희, 엄기준, 곽도원 등이 출연하는 ‘유령’은 11.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갈수록 상승세를 보이며 KBS ‘각시탈’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