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대학병원 파스칼 크네츠(Pascal B. Knecht) 교수는 안구박동폭(OPA; ocular pulse amplitude) 측정을 통해 경동맥 협착정도를 파악하여 뇌졸중 위험도를 알아낼 수 있다고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28~87세의 경동맥협착 환자 67명(여성 25명, 남성 42명)을 대상으로 안압차이를 검사한 결과, OPA 점수가 낮을수록 경동맥이 심하게 막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OPA 점수는 심장의 수축기와 확장기 사이의 안구 내 압력차로, 두 압력 사이의 차이가 작을수록 점수가 낮게 나온다.
크네츠 교수는 “OPA 검사는 안과 검사 시 간단하게 수행할 수 있는 검사로 경동맥협착 판단에 유용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