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오르후스대학 라스 레즈마크(Lars Rejnmark) 교수는 이같은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했다.
교수는 평균연령 70세의 노인 7만528명(여성 86.8%)을 대상으로 한 8건의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비타민D(하루 10~20㎍)와 칼슘(하루 1000mg)을 복용한 고령자가 대조군에 비해 향후 3년에 걸쳐 사망할 위험이 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HR, 0.91; 95% CI, 0.84-0.98).
반면, 비타민D 단독으로 복용했을 때는 사망률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레즈마크 교수는 “선행연구에서 비타민D와 칼슘 병행이 폐경기 여성의 골절을 예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연구결과에도 병행복용이 대장암 등의 암위험을 줄여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추정될 뿐, 골다공증 등의 위험을 줄이는 것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