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스탠포드대학 마이클 그레이시우스(Michael Greicius) 교수는 91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Neuroscience에 발표했다.
교수는 평균 75세의 ApoE4 단일 복제본만 가지고 있는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의 tau 단백질의 수치가 더 상승했으며, 뇌 활동에 특징적인 변화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반면, 남성에서는 그에 따른 영향이 거의 없었다.
그레이시우스 교수는 “이번 연구는 ApoE4단백질 한 개의 복제본이 남성과 여성노인에게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밝혀낸 최초 연구”라며 “하지만 이 결과가 단일 복제본을 가지고 있는 남성노인들이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위험이 전혀 없다고 단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