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 SBS ‘신의’ 합류…김희선-이민호와 ‘호흡’

유오성, SBS ‘신의’ 합류…김희선-이민호와 ‘호흡’

기사승인 2012-06-19 13:53:01

[쿠키 연예] 배우 유오성이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에 전격 캐스팅돼 김희선, 이민호와 호흡을 맞춘다.

‘신의’는 김종학 감독과 송지나 작가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고려시대의 무사와 현대의 여의사가 만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그리는 퓨전사극. 김희선은 성형외과 의사 은수 역을 맡았고, 이민호는 고려시대 왕의 호위무사를 연기한다.

유오성은 원나라 제2황후인 기황후의 오빠인 기철 역으로 분하게 되면서 평정심 속에 잔인함을 갖춘 야누스적인 카리스마는 물론 절대 권력의 야망을 품은 눈빛이 어둡게 번쩍거리는 섬뜩한 카리스마를 뿜어낼 예정이다.

유오성은 “처음 작품 대본을 보고 그 탄탄한 스토리와 강렬함에 눈을 떼지 못하고 단숨에 읽어내렸다”라며 “특히 야누스적이면서도 섬뜩한 야욕을 가지고 있는 기철 역은 연기자로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인 것 같다. 좋은 연기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중 기철은 영리하면서도 정치적이며 타인의 마음을 교묘하게 조종하는데 능한 검은 야욕으로 무장한 인물. 권세를 바탕으로 고려 조정을 손아귀에 쥐고 흔들며 공민왕(류덕환)과 팽팽한 대립각을 이뤄 끊임없는 극적 긴장감을 조성하게 된다.

‘신의’ 관계자는 “기철은 유오성에 꼭 맞는 옷과 같은 캐릭터라 여겨질 만큼 가장 이상적인 캐스팅이 이뤄졌다”라며 “유오성의 깊은 내공이 쌓인 탄탄한 연기력과 눈빛만으로도 강렬한 잔상을 남기는 섬세한 표현력이 기철 역을 입체적으로 그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의’는 유오성을 비롯 김희선과 이민호, 류덕환, 박세영, 이필립 등이 출연하며 ‘추적자’ 후속으로 오는 8월 13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