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BC 기상캐스터로 활약했던 방송인 박은지가 연기에 도전한다.
박은지는 오는 21일부터 MBC 일일시트콤 ‘스탠바이’에 가사도우미 역으로 합류, 임시완과 호흡을 맞춘다.
극중 박은지는 시완을 보호해주기 위해 류진행(류준)의 집에 가정부로 취업하지만 집안일을 하나도 할 줄 모르는 통해 사사건건 진행과 부딪힌다. 빨래와 쓰레기는 물론 뭐든 다 묵혀놓는다고 해서 ‘묵은지’라는 별명도 얻게 된다.
최근 ‘나는 가수다’ 시즌2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으며 활약 중인 박은지는 앞서 MBC 드라마 ‘역전의 여왕’, ‘나도 꽃’ 등에 카메오로 출연했었으나, 고정 출연 및 본격적인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은지는 “기상캐스터로 7년 동안 방송 일을 했지만, 다른 방송인으로서는 신입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기회가 닿는다면 연기를 계속 하고 싶다. 쉬운 일이 아니니 꾸준히 노력하면 잘하는 모습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라며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차근차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트콤 ‘스탠바이’는 ‘TV11’이라는 가상의 방송사를 배경으로 허당 아나운서 류진행(류진)과 소탈한 예능 PD 수현(김수현), 방송작가 김연우(김연우) 등을 통해 직장인들의 고민과 사랑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는 시트콤이다. 하석진과 정소민, 임시완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