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미더 머니’ 미료 “유일한 여성 래퍼라 출연 결심”

‘쇼 미더 머니’ 미료 “유일한 여성 래퍼라 출연 결심”

기사승인 2012-06-19 18:17:01

[쿠키 연예] Mnet ‘쇼 미더 머니’에 출연하는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의 미료가 “유일한 여성 래퍼라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미료는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엠펍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다들 여자 혼자라서 걱정되지 않느냐고 말씀하시는데 오히려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라며 “남자들과는 다른 장점을 내세워 멋진 랩을 선보이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쇼 미더 머니’는 지난 2004년 종영한 ‘힙합 더 바이브’ 이후 10년여 만에 제작된 힙합 프로그램이다. 래퍼 8개 팀과 신예 래퍼가 한 팀을 이뤄 매주 경연을 펼치며 평가는 100% 청중 평가단에 의해 탈락자가 결정된다.

가리온과 브아걸의 미료, 버벌진트, 주석, 후니훈, 더블K, 그룹 45RPM, MC스나이퍼 등이 출연하며 신예 래퍼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래퍼들 간의 순수하게 공연으로 경연을 펼쳐, 힙합의 ‘나가수(나는 가수다)’로 불린다.

첫 녹화를 마친 미료는 “너무 재밌었다. 참여한 사람인데도 공연이 너무 재밌어서 기대가 된다”라며 “랩에 관심이 없으셨던 분들도 충분히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청중의 표를 받는 것이 중요해서 교감을 중요시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쇼 미더 머니’는 ‘드렌드 리포트 필’과 ‘마담B의 살롱’ 등을 연출한 이선영 PD가 수장으로 나선다. 힙합판 ‘나가수’라는 평에 대해서는 “‘나가수’와 똑같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력 있는 신인도 찾고 싶었고 기성 래퍼도 만나고 싶었다”라며 기획의도를 말했다. 프로그램의 진행은 가수 은지원이 맡는다.

‘쇼 미더 머니’는 총 8개의 팀으로 시작해 매회 탈락자가 결정되며 최종 4개 팀이 남았을 때 2번의 공연 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 공연에는 총 상금 1천만 원이 걸려 있으며 청중 평가단은 공연 지원금을 주고 싶은 아티스트 선정과 탈락자 결정 등 총 2번의 투표를 하게 된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되며 오는 22일 첫 선을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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