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파업으로 인한 생활고를 걱정해주는 하하 글에 “괜찮다”며 “버스 카드도 충전했다”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하하는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단한 뚱보 형들! 1위하면 내가 팔자막창 쏜다”라는 글을 남기며 정형돈과 데프콘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형돈이와 대준이를 응원했다. 이에 김태호 PD는 “2차 건너편 즉석떡볶이는 내가 쏜다”는 글로 댓글을 남겼다.
이 같은 글에 하하는 “형 돈 못 번지 5개월 됐으니까 내가 쏠게요”라며 생활고를 우려했고, 김 PD는 “괜찮다! 오늘 버카충(버스 카드 충전)도 했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김 PD는 자신의 트위터에 “Jai Guru Deva Om! Nothing''s Gonna Change My Wolrd (선지자시여 깨달음을 주소서. 내 세상이 아무것도 바뀌지 않도록)”이라는 글귀를 남겨 파업으로 인한 자신의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MBC 노조의 총파업이 140일을 넘긴 가운데, ‘무한도전’의 계속되는 결방에 외주 제작설과 폐지설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김재철 사장의 퇴진과 공영방송 MBC의 정상화를 주장하며 지난 1월 30일 총파업에 돌입한 노조는 현재까지 사측과 팽팽히 맞서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