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신품’ 4인방, 연인처럼 전화·문자 주고받는다”

김수로 “‘신품’ 4인방, 연인처럼 전화·문자 주고받는다”

기사승인 2012-06-22 16:55:01

[쿠키 연예]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출연 중인 배우 김수로가 “동료들과 연인처럼 연락을 주고 받는다”며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했다.

김수로는 22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가) 잘될 줄 알았다”라며 작품의 인기에 대한 소감을 짧게 전한 후 “밤을 새며 촬영해도 피곤하지 않고 너무 재미있다”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과 관심사가 굉장히 비슷하다보니 한번도 충돌을 일으킨 적이 없다. 드라마, 영화 많이 해봤지만 이런 분위기는 처음”이라며 “너무 행복하고, 혼자 촬영할 때에도 동료들과 전화하거나 문자를 주고받는다. 마치 연인 같다”고 말했다.

‘신사의 품격’은 사랑과 이별,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며 세상 그 어떤 일에도 미혹되지 않는 불혹(不惑)을 넘긴 꽃중년 남자 4명이 그려내는 로맨틱 드라마. 김수로는 극중 4인방 중 건축사무소의 현장소장 임태산 역을 맡아 프로골퍼 홍세라역 윤세아와 로맨스연기 등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수로는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에 운동장 뒷켠에 친구들 14명이 모였었는데, 지금도 몇 명씩 모이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드라마 속 4인방이 남다른 우정을 나누는 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에서는 더 큰 우정을 나누는 분들도 많다. 4인방의 재미있는 우정을 지켜보시는 것도 또 다른 묘미일 것”이라며 드라마의 매력을 전했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시크릿 가든’과 ‘온에어’ ‘파리의 연인’ 등으로 호흡을 맞춘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시청률 20%대를 앞두고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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