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주원 “연기력 향상? 영화 ‘특수본’ 덕분이죠”

‘각시탈’ 주원 “연기력 향상? 영화 ‘특수본’ 덕분이죠”

기사승인 2012-06-27 16:54:01

[쿠키 연예] 수목드라마 1위에 빛나는 KBS ‘각시탈’의 배우 주원이 “영화 ‘특수본’ 덕에 연기가 성장한 것 같다”고 밝혔다.

주원은 ‘각시탈’에서 일제 점령기 종로 경찰서 경부보로 충성하는 이강토 역과 이름 없는 영웅 각시탈 등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시청률뿐 아니라 주원의 연기력에 대한 극찬 또한 이어지고 있는데, 악랄해 보이는 눈빛 연기와 남다른 카리스마로 기대 이상이라는 호평을 듣고 있다.


주원은 27일 오후 경기 수원 KBS드라마세트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특수본’ 촬영할 때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엄태웅, 성동일 선배님 등 어딜 봐도 배울 것 천지였다. 각자 자기에게 맞는 연기하는 법과 표현하는 법을 가지고 계시는데 많은 것을 느꼈고, ‘오작교 형제들’ 때 그러한 영향을 바탕으로 더 열심히 하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각시탈’의 인기에 대해서는 “시청률이 잘 나와서 좋은데, 부담이 점점 더 커지는 것 같다”라며 “극중 형(신현준)도 죽고 든든한 빽이 사라져서 더 그렇다. 앞으로는 어린 친구들이 끌고 나가야하는데,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걱정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 독해진 이강토(주원)의 이중 생활이 시작된 가운데 이강토와 슌지(박기웅)의 갈등, 목단(진세연)을 둘러싼 삼각 멜로 그리고 이강토를 향한 홍주(한채아)의 유혹 등이 본격화되면서 ‘각시탈’은 시청률 20%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첫 방송에서부터 12.7%의 시청률을 올리며 꾸준히 수목극 정상을 지키고 있는 만큼 ‘각시탈’의 흥행세는 더욱 치솟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각시탈’은 1974년 발표된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일제에 맞서 싸우며 조선인들의 위로와 희망을 주었던 ‘각시탈’ 강토의 활약을 그린 작품. 제작비 100억 원이 투입된 액션 대작이다.

한편, ‘각시탈’은 주원과 박기웅, 진세연, 한채아 등을 비롯해 천호진, 송옥숙, 이병준, 전노민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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