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통증이 적고 영구 제모효과가 높은 기능의 최신형 레이저 제모기기 ‘라이트쉬어 듀엣’이 피부과 필수장비로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와 피부과 개원가 등에 따르면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영구제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라이트쉬어 듀엣’이 국내에 출시된 지 2년 만에 피부과 병원의 필수장비로 자리잡았다.
레이저 제모는 털의 색을 나타내는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특수한 파장을 이용해 모낭 자체를 파괴함으로써 털이 나지 않게 하는 원리다. 여름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는 인기를 끈지 오래다.
이 제품은 199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를 통해 영구제모로 인증을 받은 라이트쉬어의 최신형 모델이다. 레이저 의료기기 기업 루메니스사(社)가 개발한 제모시술 전용 레이저 장비이다. 시술부위를 눌러서 치료하는 압축방식이 적용돼, 깊숙한 곳에 위치한 모근까지 에너지가 도달하는 특징을 지닌다.
특히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사파이어 칠리 팁에 장착된 3단계 자체 쿨링 시스템을 통해 피부표면을 보호함으로써 치료의 안전성을 높이고 통증을 줄인 것이 장점이다. 또 제모치료에 효과적인 파장인 800나노미터 다이오드 레이저를 이용해 모근을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최근 이 장비를 도입한 염탁기 닥터뷰티 원장은 “레이저 영구제모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는 레이저기기, 환자의 털과 피부상태, 시술의사의 노하우 등이 꼽힌다”며 “라이트쉬어 듀엣은 영구제모 효과가 높고, 시술시간이 단축되었으며, 통증이 덜해서 시술 받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