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 수면무호흡 위험 자동선별 ‘마스 VSL’ 출시

GE헬스케어, 수면무호흡 위험 자동선별 ‘마스 VSL’ 출시

기사승인 2012-06-28 12:52:00
[쿠키 건강] GE헬스케어 코리아(사장 로랭 로티발)는 28일 심혈관 환자의 수면무호흡 위험성을 자동 선별하는 ‘마스 VSL(MARS Virtual Sleep Lab)’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심혈관질환으로 내원 시 수면 무호흡 검사를 병행하는 진단 방법으로, 심혈관 환자의 시술 전 후 생체신호를 수집해 수면무호흡증 중증도를 자동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잠재된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성을 선별하며 ‘고위험성’으로 분류된 환자들은 호흡 문제를 해소하는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잘 때 숨을 쉬지 않는 행동을 반복하는 질환이다. 수면 중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고혈압, 심부전, 뇌졸중 등의 심장뇌혈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기존 심혈관질환을 심화시키며 순환기, 신경계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졸음운전, 학습장애, 기억력 감퇴 및 성기능 장애 등 광범위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수면무호흡증 진단이 어려운 이유는 수면 질환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 부족과 진단의 어려움 때문이다. 심혈관 질환자 중 코고는 증상의 위험을 인식하고 수면검사실을 찾는 환자는 많지 않다. 또한 현재의 표준 검사 방법은 수면검사실 입원을 통해서만 가능하고, 검사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GE헬스케어 측은 새롭게 출시된 ‘마스 VSL’은 사망 위험이 보다 높은 중증 환자 선별에 특화돼 있어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과 합병증의 위험성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한편 이들의 돌연사 위험성을 낮추고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랭 로티발 사장은 “마스 VSL 출시로 병원 검사실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심혈관 환자에 잠재된 수면무호흡증의 중증도를 조기에 선별해 궁극적으로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헬씨메지네이션'이 추구하는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의료 서비스의 질과 접근성을 높여 보다 많은 환자의 건강한 삶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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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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