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가 인정한 주효, 싱어송라이터 계보 이을까

이은미가 인정한 주효, 싱어송라이터 계보 이을까

기사승인 2012-07-04 17:30:01

[쿠키 연예] 해외 유학파 싱어송라이터 주효가 첫 싱글 ‘슈퍼로켓’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가수 이은미가 이번 앨범의 제작자이자 보컬 디렉터로 참여해 더 주목을 받았던 주효는 4일 오후 서울 서교동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활동 시작을 알렸다.

약 5년 간 영국에 머무르며 해외 아티스트들과 음반 발매와 공연을 통해 음악적 재능을 펼쳤던 주효는 지난 2008년 귀국해 MBC 드라마 ‘스포트라이트’ OST 앨범에 참여한 데 이어 ‘더 레딩 클럽’을 결성해 첫 번째 미니앨범 ‘세상에서 가장 큰 피그미’를 발표한 바 있다.

이은미는 4일 오후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열린 주효의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내가 프로듀싱을 했지만, 정리만을 해준 입장이라 제작이라고 하기에는 부끄럽다”라며 “주효는 다양한 음악에 대한 이해가 넓은 뮤지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뿐 아니라 다른 장르도 빨리 빨리 흡수하고 이해하며 본인의 생각을 잘 정리한다”라며 “내가 보기에는 충분히 확고하게 본인의 팬을 가질만한 가수이며 대중적으로 훌륭한 성과를 가질 부분이 커 높게 평가한다”고 극찬했다.

또한 이은미는 “뮤지션은 스스로의 고집 때문에 여러 가지 음악을 둘러보거나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효는 나보다 더 훌륭한 에너지가 있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음악들을 즐겁게 전해줄 수 있는 사람인만큼 많은 기대 바란다. 큰 뮤지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은미는 최근 자신의 새 미니앨범에 주효의 노래인 ‘세상에서 가장 큰 피그미’를 타이틀곡으로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세상에서 가장 큰 피그미’는 주효가 영국에서 공부할 때 만든 노래. 주효는 “피그미 족이라는 작은 체격을 가진 인종이 세계를 볼 때 얼마나 크게 느껴질까 하는 생각에서 곡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주효는 “18살에 영국을 처음 갔는데, 음악을 공부하려던 것은 아니었다. 우연히 음악 공부를 하면서 런던 안에서 보고 느끼고 배웠던 것이 많았다”라며 “첫 솔로 싱글은 모든 것의 시작인 것 같다. 해 나가야할 것이 많고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지길 바란다. 뻔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좋은 노래를 써서 대중과 교감하는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효의 첫 싱글 ‘슈퍼로켓’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외에 ‘우리 안녕은’도 담겨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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