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이병준이 오는 8월 방영될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에 캐스팅 돼 최근 첫 촬영을 마쳤다.
‘신의’는 김종학 감독과 송지나 작가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고려시대의 무사와 현대의 여의사가 만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그리는 퓨전사극. 고려무사 최영(이민호)과 660년을 거슬러 올라간 현대 여의사 유은수(김희선)와의 사랑 그리고 공민왕(류덕환)을 진정한 왕으로 만드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극중 이병준은 고려시대의 역신으로 기록된 실존인물 조일신 역을 맡았다. 권력을 위한 판단과 생존 본능이 강한, 아부에 능한 캐릭터이다. 최근 드라마 ‘시크릿 가든’과 ‘각시탈’ 등에 출연하며 코믹한 연기로 독특한 캐릭터를 완성했던 이병준은 이번 드라마에서는 신하다운 장중한 모습과 음흉한 매력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병준은 “먼저 김종학 감독님과 송지나 작가와의 첫 작품이라 무척 기대 되고 신의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특히 이민호와는 두 번째 작품으로써 남다른 인연이 있어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김희선, 유오성, 류덕환과 같은 좋은 후배들과 같이 촬영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신의’ 관계자는 “배우 이병준은 신의에서 처세술의 대가인 조일신이라는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최고의 싱크로율을 자랑한다”라며 “조일신 만의 음흉스런 모습을 잘 표현해 주고 있어 이병준 특유 연기의 진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를 높였다.
한편, ‘신의’는 이병준을 비롯 김희선과 이민호, 유오성, 류덕환, 박세영, 이필립 등이 출연하며 ‘추적자’ 후속으로 오는 8월 13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