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던올림픽 특집 뭐 있나…‘런닝맨’부터 ‘힐링캠프’까지

SBS 런던올림픽 특집 뭐 있나…‘런닝맨’부터 ‘힐링캠프’까지

기사승인 2012-07-11 18:07:00
[쿠키 방송] 오는 27일 개최되는 제30회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방송사 마다 특집 준비가 한창이다. SBS는 11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캐스트와 해설위원 발대식을 갖고, SBS 만의 강점과 차별화를 알렸다.

첫째로 내세우는 강점은 바로 해설자와 캐스터다. 한국 축구의 아이콘 격인 차범근을 필두로, 박태환을 키운 수영의 노민상, 손영재를 가르친 리듬체조 송희, 영화 ‘우생순’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핸드볼 임오경 19명의 해설자들은 중계의 화려함을 더한다. 캐스터들도 그간 각종 중계에서 인정받은 배기완과 배성재, 박찬민 아나운서 등이 포진했다.

SBS는 해설자와 진행자의 전문성과 팀워크를 위해 이미 세 차례에 거쳐 워크숍을 개최했고, 종목별 규정과 관전 포인트, 국내외 메달 유망주 조사 발표, SBS 중계 코멘터리 매뉴얼 및 중계 원칙 등 세부적인 사항을 점검하기도 했다.

다큐멘터리는 올림픽 방송에서 빠질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SBS는 올림픽 관련 미니 다큐를 제작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외국의 인물들에 대한 자료를 수집, 발굴해 약 50여 편으로 방영할 계획이다. 수영의 박태환, 체조의 양학선, 복싱의 신종훈, 역도의 장미란, 리듬체조에 손연재, 유도의 왕기춘, 배드민턴의 이용대, 펜싱의 남현희 등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5편의 올림픽 스팟을 통해 인간 중심의 감동 스토리를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화려한 연예인들이 함께 하는 볼거리 풍성한 예능 특집 프로그램이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이 깜짝 놀랄 내용으로 구성 작업 중이며 7월 중에 촬영해 방영될 예정이다. ‘힐링캠프’ 또한 런던에서 국가대표 선수를 만나 재미와 감동을 더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대표팀의 출정식을 겸한 콘서트는 SBS가 단독으로 선보인다. 콘서트에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모두 모여 선전을 기원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27일 개막일 심야에 90분간 방송된다.


또한 각각 10억 명과 6억 명의 사용자를 두고 있는 페이스북, 트위터에 해설자와 진행자의 팀 트위터 계정을 오픈, 운영한다. 직접 경기 전후 관전 포인트와 평가는 물론 에피소드를 계정에 올리고 올림픽 홈페이지와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다.

한편, SBS는 홈페이지의 런던 통신을 통해 생생한 현지의 상황을 전달하고 있고, 올해의 유망주 소개와 선수 응원하기 게시판을 통해 관심과 동참을 이끌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