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방송] 오는 27일 개최되는 런던올림픽에서 SBS 축구 중계 해설을 맡은 차범근 위원이 자신만의 중계 철학을 밝혔다.
차범근 위원은 11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축제 마당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다”라며 “이번 올림픽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많이 나와 세계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줬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은 해설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칠 때 나온다”라며 “시청률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누구나 듣고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해설을 하고자 지금까지 노력해왔다. 유럽에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SBS 중계에는 차범근 해설위원을 비롯 장재근 해설위원(육상)과 이종현 해설위원(사격), 박종훈 해설위원(체조), 김경욱 해설위원(양궁) 등이 포진했다. 또한 박태환 선수의 스승인 노민상 해설위원(수영)과 손연재 선수의 스승인 송희 해설위원(리듬체조)과 박신흠(하키), 박장순(레슬링), 전기영(유도), 조종형(펜싱) 등이 중계 해설을 책임진다. 뿐만 아니라 양영자(탁구), 김동문(배드민턴), 이한경(역도), 정국현(태권도), 임오경(핸드볼), 이종경(배구), 염동균(복싱) 등도 함께 한다.
캐스터는 배기완 아나운서를 필두로 김정일, 손범규, 이현경, 박찬민, 김일중, 배성재, 김환, 윤성호 아나운서 등이 함께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