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칼잡이 이발사’, 단비 같은 작품”

남규리 “‘칼잡이 이발사’, 단비 같은 작품”

기사승인 2012-07-13 00:05:01

[쿠키 연예] KBS 드라마스페셜 ‘칼잡이 이발사’에 출연하는 배우 남규리가 “단비 같은 작품이었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22일 방영되는 ‘칼잡이 이발사’는 남편을 죽여 달라는 미자(박신혜)와 착하게 살고 싶은 전직 킬러 이발사(박성웅)가 티격태격 실랑이를 벌이며 서로 이해하고 알아가는 내용을 그린 작품.

남규리는 사채만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버지 때문에 사채업자 명철과 강제로 결혼하게된 미자 역을 맡았다. 시도 때도 없이 자신과 엄마를 괴롭히는 명철을 피해 집을 나와 그를 죽여줄 킬러를 찾고 있으나 애써 찾아간 킬러 우진(박성웅)은 한사코 살인 청부를 거절한다.

남규리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피티카페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 작품의 캐릭터가 너무 하고 싶어서 회사에 출연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힐 만큼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맞는 신 등 힘든 장면이 많았는데, 그런 것들이 무색할 정도로 몰입됐다가 빠져나온 느낌이라 너무 행복하고, 단비 같은 작품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정섭 PD님이 현장에서 무섭다고 소문이 무성해서 긴장했었는데, 감정에 몰입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마웠다”라며 “특히 ‘멋있는 남자는 빨리 유부남이 되는 것 같다’고 했을 만큼 박성웅 선배님이 자상하게 가르쳐주셔서, 나중에 나도 저런 선배가 되어야겠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칼잡이 이발사’는 오는 22일 방송되며 박성웅과 남규리, 최승경, 조달환, 이철민, 조재윤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