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현무, 사의 표명·사표 제출 없었다”

KBS “전현무, 사의 표명·사표 제출 없었다”

기사승인 2012-07-17 11:05:01

[쿠키 연예]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사의를 표명하고 프리랜서를 선언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측이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KBS 홍보팀은 17일 오전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방금 전 아나운서실과 당사자(전현무)와 통화를 했다”라며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표를 내지도 않았고, 표명을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프리랜서를 선언하겠다는 말도 본인이 하지 않았다”라며 “아무래도 전현무 아나운서를 영입하려는 제작사나 프로덕션에서 너무 앞서가는 것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전현무는 KBS의 지인들에게 이미 사의를 표명했고, 고위 관계자들의 만류로 갈등하고 있지만 프리랜서 선언으로 방향을 굳혔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기류는 지난 8일 전현무 아나운서가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하차하면서 본격화되기 시작했고, 프리랜서 선언을 하기 위한 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2006년 KBS 공채 32기로 방송을 시작한 전현무 아나운서는 보도뿐 아니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개그맨을 능가하는 입담과 재치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는 전현무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와 FM라디오 ‘전현무의 가요광장’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KBS는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선언을 할 경우 3년간 자사 출연을 금지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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