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젤타입 콘드론’, 발목관절 연골손상 치료 효과 입증

세원셀론텍 ‘젤타입 콘드론’, 발목관절 연골손상 치료 효과 입증

기사승인 2012-07-20 09:38:01
[쿠키 건강] 세원셀론텍(대표 장정호)은 자사의 ‘젤타입 콘드론(Chondron, 연골세포치료제)’이 발목관절 연골손상에 유의한 치료효과를 보인다는 내용의 임상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 임상논문은 배양된 연골세포와 피브린(Fibrin, 생체적합성 천연접착물질) 등을 혼합한 젤타입 콘드론의 발목연골손상 치료효과에 관한 것(The use of fibrin matrix-mixed gel-type autologous chondrocyte implantation in the treatment for osteochondral lesions of the talus)으로,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국제 학술지인 유럽슬관절 및 스포츠학회 학술지(KSSTA, 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 최신호에 발표횄다.

논문에 따르면 국내 발목관절 연골손상 환자 38명을 대상으로 젤타입 콘드론 이식술을 시행한 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4년에 걸쳐 임상결과를 조사·연구했다. 젤타입 콘드론 이식 후 24개월 째 환자 만족도 평가결과, ‘양호 이상(양호·우수·매우 우수)’이 90%로 나타났다.

논문 저자인 이경태정형외과 이경태 원장(정형외과 전문의)과 을지병원 족부관절정형외과 김진수 교수는 “발꿈치뼈의 입방골(발목 가장자리에 위치한 뼈) 표면으로부터 채취한 뒤 배양한 연골세포를 사용해 환자와 시술의 편의성을 도모했다는 점과 연골세포를 피브린과 혼합해 적용한 새로운 젤타입 세포이식술의 치료효과를 증명한 점이 국제 학계의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논문에 대해 서동삼 세원셀론텍 RMS본부 상무는 “지난 3월 무릎관절에 이어 발목관절까지 젤타입 콘드론의 치료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꾸준히 국제저널에 등재되는 성과를 냈다”며 “2001년 국내 최초 생명공학의약품으로 시판허가 받은 콘드론은 2008년 발목관절의 부분적 연골결손 영역까지 적응증을 확대한 바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젤타입 콘드론은 세원셀론텍이 정부 공통핵심기술개발사업(2003~2005년) 수행으로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며, 시술의 편의성과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모하는 장점(시술부위 최소화, 시술시간 단축 등)을 인정받아 지난 2007년 지식경제부 ‘기술개발 우수 성공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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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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