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슈퍼스타K’ 출신 가수 장재인이 수많은 기획사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의리를 선택했다.
지난 3월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됨으로써 FA시장에 나왔던 장재인은 새 소속사와의 계약 대신 함께 동고동락했던 전 매니저와 소박한 작업실 하나를 차리고 활동을 시작했다.
장재인 매니저는 “사람들의 감성을 선사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 보자는 음악적 견해가 서로 맞아 함께 하기로 했다”라며 “장재인에게 계약금을 얘기했는데 기타 하나만 선물해달라며, 함께 해왔던 것처럼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가족이 되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재인’하면 떠오를 수 있는 음악, 많은 이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줄 수 있는 그런 음악을 선보이겠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장재인은 지난 6개월 동안 학업에 열중하면서, 본인의 음악적 색깔을 찾으며 음악작업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8월 1일 발표할 새 앨범에서는 싱어송라이터답게 본인이 직접 작곡, 작사는 물론 연주와 모든 세션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장재인은 지난 2010년 Mnet의 ‘슈퍼스타K2’에서 톱3에 이름을 올리며 허각과 존박 등과 함께 주목받은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