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연예인들이 SNS를 통해 아동성범죄와 성범죄 가해자에 대한 가벼운 형량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옥주현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돌로 때린 혐의로 4년간 복역? 고작 4년? 그러니 이렇지. 우리나라 법 왜 이래”라는 글과 함께 통영 초등학생 실종 사건의 기사 링크를 첨부했다.
이는 지난 16일 오전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되었다가 22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통영 초등학생 실종 사건의 피해자 한아름 양과 관련해 발언한 것이다. 경찰에 체포된 살해 용의자 김점덕은 사건 당일 아름 양을 자신의 트럭에 태워 성폭행을 시도하던 중 반항해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가 지난 2005년에도 60대 여성을 성폭행 하려다 반항하자 돌로 내리친 혐의로 4년 실형을 살았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제국의아이들 리더 문준영도 23일 트위터에 “요즘 뉴스에 아동 성 범죄가 난리네요 날씨가 더워지니까 정신 나간 남자들이 많네요. 도대체 왜 그런 짓을 하는지 너무 화가 나네요 피해아동 부모님들은 그 분노가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되겠죠. 입장을 바꿔서 범인들이 부모입장 되어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아~”라고 게재했다.
이어 문준영은 “그런 성 범죄자들은.. 길을 가거나 혹은 어디서 만나게 되면 정말 반성하게끔 괴롭히고 싶네요. 아니다 어떻게 해도 화가 안 풀리겠죠? 제가 부모님의 입장이라면 용서 못하겠어요 참.. 성 범죄자 알림 어플이 나올 정도로 그만큼 많다는 건데 어떻게 무엇으로 그걸 용서할 수 있겠어요”라고 덧붙였다.
이선진도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또 끔찍한 성범죄가 일어나서 온 나라가 시끌시끌하다. 하지만 이것도 또 잠깐으로 끝나는 건 아닐까”라며 “이런 인간들도 사람이라 공개 여부를 인권 침해니 뭐니 한다는 게 참 할 말이 없다”라며 “침해당할 인권이 있긴 한 건지. 아침부터 뉴스 보다가 열 받아서 죽겠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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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