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건강한 성인 1만6835명과 당뇨병환자 1만24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날마다 55g 이상의 치즈를 꾸준히 먹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HR: 0.88; 95% CI: 0.76, 1.02; P-trend = 0.01).
또한, 치즈 외 요구르트 등의 발효식품도 이같은 효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기타 유제품은 같은 효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꾸준히 섭취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섭취량을 한꺼번에 늘리는 것은 당뇨병 예방에 전혀 효과가 없었다.
리보리 교수는 “치즈의 당뇨병 예방에 대한 정확한 매커니즘은 밝혀내지 못했다”며 “연구결과만으로 치즈에 초점을 맞춰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