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연세의료원, 의료-ICT합작사 후헬스케어 출범

KT·연세의료원, 의료-ICT합작사 후헬스케어 출범

기사승인 2012-07-26 09:10:01
[쿠키 건강] KT(회장 이석채)와 연세대의료원(의료원장 이철)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하는 의료·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전문 합작회사 ‘후헬스케어(H∞H Healthcare)’를 정식 출범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새로 출범한 의료 합작업체 ‘후헬스케어’는 건강(Health)을 통해 인간(Human)에게 무한한(∞) 가치를 준다는 의미가 담겼으며, ICT를 통한 효율적이고 편리한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후헬스케어는 체질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언제 어디서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우선 올 한해 국내 중소형 병원 대상의 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스마트 의료 에코시스템’ 구축, 경영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 해외 시장 진출과 함께 상시 건강점검 및 관리 시스템 사업인 유-웰니스(u-Wellness)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후헬스케어는 오는 2016년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한는 계획이다.

현재 후헬스케어 초기 자본금은 10억원으로, KT가 49%, 연세의료원이 51%를 투자한다. 이사회는 총 5명으로 구성돼며 KT에서 CBO 포함 2명, 연세의료원에서 CEO 포함 3명을 투입한다. 초대 대표 이사에는 세브란스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신규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임명됐으며, CBO(최고사업책임자, Chief Business Officer)에는 이영탁 KT 상무가 임명됐다.

신규호 후헬스케어 대표는 “의료와 ICT의 융합으로 인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사회적 비용감소와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보급하는 등 의료의 질 향상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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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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