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34~66세의 유방암에 걸린 1만157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11.5년간 추적조사했다.
조사결과, 폐경여성 중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할수록 에스트로겐 수용체음성 유방암 발병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적게 섭취하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병위험이 최대 36%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1.02, 1.82; P-trend = 0.010).
에스트로겐 수용체음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25% 가량을 차지하며, 양성 유방암보다 치료 및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클라크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그 동안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었던 에스트로겐 수용체음성 유방암의 유발원인에 대해 일부 밝혀낸 결과로 매우 의미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